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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미디언스


IPTV 500만 시대 온다

IPTV 실시간 가입자 300만 돌파

방송통신융합의 대표적 서비스인 IPTV가 지난 12월 17일, 실시간 가입자 300만을 돌파했다. IPTV 상용서비스가 실시된 지 2년여만의 일로, 다른 뉴미디어가 가입자 300만을 넘어서는데 5~6년 가까이 걸린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성장세이다. 한국의 IPTV 가입자 수는 지난 9월말 현재, 전 세계 IPTV 가입자 4000만 명 중 약 8%를 차지해 프랑스,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4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이하 협회) 김원호 회장은 IPTV 서비스 3사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가 집계한 실시간 가입자 수가 3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히고, “IPTV가 교육, 국방, 노인 복지 등 생활밀착형 공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어 향후 가입자 수의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협회는 앞으로 500만 가입자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PTV 300만 돌파가 갖는 의미

미디어 관계자들은 IPTV가 방송사상 최단기간 내 가입자 수 300만 명을 돌파하고 전체 유료방송 시장에서 15% 정도의 점유율을 차지함으로써 지상파방송과 케이블방송에 이은 뉴미디어로 확실히 정착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무엇보다 융합서비스가 발전하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IPTV는 앞으로 300만 가입자를 기반으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T-커머스, 양방향 광고, 클리어스킨, 멀티엔딩 드라마, 위젯, 멀티 앵글 등 다양한 융합형 서비스의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한 디지털광고의 활성화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IPTV 실시간 가입자와 디지털케이블 가입자를 합치면 600만을 상회함으로써 디지털광고가 활성화될 수 있는 유효 가입자 수준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간접광고, 프로그램 연동형 T-커머스가 허용되는 등 규제완화로 신유형 광고의 성장이 기대된다.

이 밖에도 IPTV 300만 가입자 기반은 네트워크 활용도를 높여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TV 등 n 스크린 시대의 융합미디어로서의 IPTV 서비스 확대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IPTV 500만 시대를 위한 과제

앞으로 다양한 미디어 디바이스, 미디어 플랫폼의 등장에 따라 유료방송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IPTV가 가입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500만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선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먼저 콘텐츠 측면에서는, IPSN, SPOTV, I-GOLF 등 IPTV 전용 스포츠채널이 등장하면서 스포츠 콘텐츠 수요를 일부 해소하고 있으나, 인기 스포츠 채널과 지상파 계열 PP 등의 채널 론칭이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 또한 국내의 기형적인 콘텐츠 유통구조 및 기존 인기 킬러 콘텐츠 중심에서 탈피해 IPTV만의 개방성과 양방향성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을 활성화하는 것도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IPTV 사업자들이 지난해 방송 수신료의 대부분을 콘텐츠 사용료로 지불하고, 이 중 지상파 및 주요 프로그램공급자에 지불한 비용이 42%를 차지해 케이블 TV가 지급하고 있는 수신료의 2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메이저 PP에 집중된 콘텐츠 사용료 비중은 IPTV 사업자의 적자폭 증가는 물론 영세 PP에 대한 수신료 배분액을 줄임으로써 국내 방송 산업에 악영향을 초래하고 있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 중 하나이다.

법·제도 측면에서는, 킬러 콘텐츠인 스포츠 채널과 지상파 계열 PP의 IPTV 론칭이 지연되는 것은 국내 유료방송시장의 시장지배력 차이에 기인한다. 따라서 위성방송과 위성 DMB도 동일한 과정을 거친 것처럼 후발주자들의 시장진입 과정에서의 불합리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PAR(Program Access Rule) 도입 등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한 IPTV의 적극적인 대응이다. 특히, 스마트 TV의 등장은 IPTV에게 기회이자 위협요소로서, IPTV가 이미 개방형 IPTV로 나아가고 있고, 스마트TV가 콘텐츠 수급 및 네트워크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은 현실 등을 고려해 볼 때 IPTV의 특성을 잘 살려 나간다면 향후 스마트TV를 수용하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종합편성 채널의 등장은 IPTV 콘텐츠 소스의 다양화 및 콘텐츠 수급비용 축소 가능성을 열어 주는 등 IPTV에는 또 하나의 기회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내 IPTV 500만 시대 온다

IPTV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서비스하기 때문에 확장성이 높다. 채널은 무한대로 늘어날 수 있고 VOD 서비스도 가능하다. 가격도 TPS, QPS 등 각종 결합상품을 이용하면 저렴해진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스마트TV로 변신도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1월 기존 IPTV에서 웹 서핑과 TV 앱스토어 등 스마트TV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U+TV 스마트7‘을 내놓았으며, KT의 Olleh TV(구, QOOK TV), SK브로드밴드의 B tv도 스마트 미디어 시대의 리딩 미디어가 되기 위해 끊임없는 서비스 개발과 혁신을 꾀하고 있다.
현재 IPTV 실시간 가입자 수는 하루 평균 5000~6000명씩 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단순 계산해도 연내 IPTV 가입자 500만 돌파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11년, IPTV가 가입자 500만을 확보하고 스마트 미디어시대의 리딩 미디어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회장 김원호, 이하 협회)는 지난 12월 22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방송통신위원회와 IPTV 3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300만 가입자 돌파 기념행사’를 갖고 300만 번 째 행운의 가입자에게 축하의 뜻을 전달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방송통신위원회의 박재문 융합정책관, 강도현 융합정책과장, LG유플러스 이영수 상무(협회 부회장), SK브로드밴드 이주식 전무(협회 이사), KT 김승겸 상무, 한국외대 정일영 부총장(협회 이사) 등이 참석해 실시간 가입자 300만 돌파를 축하했다.
박희태 국회의장을 비롯한 정병국 국회문방위원장, KBS 김인규 사장, MBC 김재철 사장, SBS 우원길 사장, KT 이석채 회장, LG 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 SK브로드밴드 박인식 사장 등 방송통신계 주요 인사들은 축하 메시지를 전해 왔다.
300만 번 째 행운의 주인공은 LG유플러스에서 제공하는 ‘U+ TV’ 가입자 홍현정(서울 사당동)씨였다. 협회와 LG유플러스는 이날 홍씨에게 각각 42인치 LCD TV와 50만원 상당의 콘텐츠 무료이용권을 증정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KT 최준규 과장, SK브로드밴드 하선용 과장, DMI(LG유플러스 자회사) 신경찬 대리 등 그동안 IPTV 발전을 위해 힘써 온 유공자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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